한국형 원전 수출 진흥…‘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 개막
‘국경 없는 원전: 원자력 사업의 세계화’ 주제…새울원전·두산E 방문
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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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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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경상북도는 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국경 없는 원전: 원자력 사업의 세계화’를 주제로 ‘2024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를 개막했다.
올해 행사에는 체코, 튀르키예 등 원전수출 유망 국가 관계자와 세계 각국 원자력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주요 원전 도시 관계자와 사업자 간 교류를 위한 세계 원전 도시 서밋(WNCS)을 개최하고,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와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우리나라 원전산업의 경쟁력을 체험하고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72개 기업이 160개 부스를 운영하며 원전 건설, 설비, 정비, 안전 및 원전 해체 등 원자력산업 전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해외 바이어 30개 사와 국내 원전기업 간 수출상담회를 마련해 원전 수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경상북도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발판으로 도내 원전기업의 수출 사업 참여와 인력양성 등 원전산업 전후방 공급망 체계를 강화한다. 경북 원자력 선도기업 지정과 원전기업 기술 개발 지원, 원전현장인력양성원과 전공학과 교육 지원 등 맞춤형 인력 양성, 석·박사급 전문 인재 육성에도 집중한다.
이날 행사에는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정책국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형 원전 수출을 위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국내 원전산업의 우수성을 선보인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가 K-원전 경쟁력과 경북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신한울 3·4호기 건설과 체코 원전 수출을 계기로 지역 원전기업 성장과 경북 원전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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