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자립률 ‘10.8%’ 충북 분산에너지 특화 모델 발굴 추진
활성화 전략 논의 위해…특화 지역 제안서 용역 착수보고회
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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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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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충청북도는 4일 충북연구원에서 ‘충북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제안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참여 시군, 동서발전, SK에코엔지니어링 등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해 충북의 에너지 상황을 극복할 특화지역 모델 발굴 및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충북의 2023년 전력자립률은 10.8%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4위에 머물러 있다. 정부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204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30%를 분산에너지로 충당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차전지, 바이오, 반도체, 방사광가속기 등 에너지 수요가 높은 첨단산업이 집적되어 있으나 대규모 발전소 건립이 어려워 전력자립률이 낮은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충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모델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번 제안서 용역의 주요 내용은 충북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수립, 특화지역 대상부지 검토 및 선정, 충북 에너지 수요분석, 특화지역 제안서 작성 등을 포함한다. 용역은 2025년 2월에 완료 예정이며, 이후 산자부 공모에 도전할 계획이다.
전광호 충북도 에너지과장은 “충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모델을 발굴해 2050년까지 전력자립률 100%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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