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카본엑스 프로그램 2.0’ 론칭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글로벌 기후 기술 혁신 지원
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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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08:50 | 최종 수정 2024.12.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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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텐센트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차세대 기후 기술과 핵심 역량 육성을 목적으로 ‘카본엑스(CarbonX) 프로그램 2.0’을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유망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위한 자금과 리소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카본엑스 프로그램 2.0은 이산화탄소 포집, 장주기 에너지 저장장치, 탄소 포집·활용·저장, 탄소 포집 및 활용 등 4가지 핵심 분야의 초기 혁신을 지원하며, 이를 위해 수천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케냐, 몰디브, 세르비아 등에서 시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텐센트는 다양한 산업 및 투자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산업 파트너로는 중국화륜그룹(China Resources) 등 5개 기업이 있으며, 투자 파트너로는 아프리카 클라이밋 벤처(Africa Climate Ventures) 등 7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카본엑스메이드 컨소시엄에는 사솔(Sasol) 등 4개 산업 파트너와 유니레버(Unilever) 등 5개 소비재 파트너들이 포함돼 있다. 생태계 파트너로는 아프리카 개발은행(African Development Bank) 등 6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텐센트 부대표 데이비스 린은 “기후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관련 솔루션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실험실에서 실제 응용 단계로 전환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카본엑스 프로그램 2.0을 통해 탄소 중립을 가속화할 글로벌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카본엑스 프로그램 2.0은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 학술 및 연구 기관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 중이며, 2026년 2월까지 우승팀을 최종 선정해 추가 자금과 리소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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