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연말맞이 연탄 10600장 전달
국내외 봉사활동 실시…인천·필리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 전해
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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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10:22 | 최종 수정 2024.12.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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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말을 맞아 국내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들을 찾아 연탄 나눔 활동과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3일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산동네에서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학재 사장 등 임직원, 인천공항 상주기관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합동봉사단’,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인천공항 4단계 확장사업을 기념해, 인천공항 연간 여객 수용 용량인 ‘1억600만 명’을 상징하는 1만 600장의 연탄을 산동네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공사 임직원 3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봉사단 20기’를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 파견했다. 글로벌 봉사단은 인천공항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개발·운영사업’ 수주를 기념해 파견됐으며, 현지 국립공원에서 식목활동과 토종 어종 보호를 위한 외래종 퇴치 활동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현지 교육 낙후 지역을 방문해 공사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이유씨앤씨의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강당과 학교 외벽을 새롭게 단장하고, 현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학습용품을 선물하는 등 교육봉사활동도 전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24년 3월, 인천공항 상주기관 20개사 소속 80명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을 발족했다. 무료급식 봉사, 김장 나눔, 지역농가 일손지원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 리딩공항으로서 ESG 가치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2011년부터 글로벌 봉사단 파견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14년간 총 13601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누적 자원봉사 시간 11만2435시간을 달성했으며, ‘202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공헌과 생물다양성 보존, 교육환경 개선 등 국제구호 필요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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