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석유관리원은 농협주유소(NH-OIL)를 대상으로 석유제품 품질관리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품질관리 협약주유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석유시장 조성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전국 9개 시·도에서 농협주유소 사업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석유제품 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931명이 참석했던 교육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으로, 최근 고유가 상황 속에서 석유제품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 내용은 석유사업법령 이해, 영업 범위 및 방법 안내, 위반 사례 및 행정처분 기준 등 석유사업자가 알아야 할 실무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석유관리원은 품질관리 협약주유소 지원 사업을 통해 국민에게 우수한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안전한 주유소 환경을 조성한다. 품질관리 협약주유소는 자체 품질관리 강화를 희망하는 주유소를 대상으로 석유관리원이 품질검사, 품질관리 리밸런싱, 공급유류 품질확인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에는 석유제품 품질관리, 주유·저장 시설물 사전 컨설팅, 사업자 교육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향후 주유소 업계 의견에 따라 지원 분야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유·저장시설 등 시설물 관리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지원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품질관리 협약주유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석유관리원 홈페이지(www.kpetro.or.kr), 오피넷(www.opinet.co.kr),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춘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최근 유가가 높아져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 석유제품 품질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사업자 교육과 품질관리 협약주유소 지원을 통해 건전한 석유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품질관리 협약과 교육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건전한 석유시장을 조성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석유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광주의 한 주유소. (c)에너지산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