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2월 미국 전력중앙연구소(EPRI)와 지중케이블 고장점 탐지 기술인 SFL(Smart Fault Locator)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전 개발 기술을 최초로 EPRI에 판매한 사례로, 미국 전력 시장 진출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한전 측은 전망하고 있다.
SFL은 지하 매설 전력 케이블의 고장 위치를 정밀 탐지하는 기술이다. 신속한 고장 복구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필수적이다. 전력 케이블 노후화 대응에도 효과적이다. 한전의 SFL은 측정자 숙련도와 관계없이 운용 가능하다. 고장점 오차율을 감소시킨 점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EPRI 기술위원회가 올해의 기술로 선정하는 최고 기술상인 기술확산공헌상(Technology Transfer Awards)을 수상했다.
또한 한전은 미국 콘 에디슨 전력사, 뉴욕전력청과 SFL 기술의 북미 실계통 실증 및 사업화 협력에 합의하면서 향후 북미 기술 수출의 초석을 다졌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과 수상을 계기로 지중케이블 고장점 탐지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고, 앞으로도 전력 분야 신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보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오른쪽)과 앤드루 필립스 미국 전력중앙연구소 소장이 지중케이블 고장점 탐지 기술 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c)한국전력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