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대한전기협회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미래형 전력 시설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전기설비기술기준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부·산업계·학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올해 전기설비기술기준 제정 및 개정안과 저압옥내 직류설비, 차세대 배전망, 카르노배터리 기술, 누전차단기 시설 기준, 수소충전소 전기설비 기준 등 다양한 기술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매년 전기사업법에 따른 ‘기술기준개발 운영계획’의 일환이다.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제·개정(안)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차세대 전력 인프라 혁신을 위한 최신 기술 동향도 공유했다.
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처는 전기·발전·신재생 분야별 2025년도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KEC 주요 제·개정(안)을 발표했다. 이상협 실장, 김유철 팀장, 김준택 팀장 등이 발표를 맡았다.
이기연 전기안전공사 팀장은 저압 옥내 직류전기설비 연구개발 현황, 김슬기 전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차세대 AC/DC 배전망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용화 계획, 조준현 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폐지 석탄화력발전소를 활용한 장주기 카르노배터리 기술, 문원식 숭실대학교 교수는 분산·유휴자원을 이용한 전력계통 비상수급 활용 방안 등을 발표했다. 강창원 PSD테크 대표는누전차단기 시설기준 개선 연구, 기유경 유로컨설팅 대표는 수소충전소 전기설비 기준 개선 가이드 개발 연구 등 탄소중립 및 분산형 전력계통 관련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전력기술 미래 지향점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전기설비기술기준 고도화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기협회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전기설비기술기준 세미나를 개최했다. (c)에너지산업신문
대한전기협회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전기설비기술기준 세미나를 개최했다. (c)에너지산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