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이 충남 당진시 수소 도시 조성의 안전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통합운영센터 구축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 추진 사업이다. 수소 에너지원을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 생산 시설, 수소 배관망 등 이송 시설, 활용 시설 등 도시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전KDN은 최근 당진시와 수소도시 조성사업 통합운영센터 구축을 위한 위‧수탁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한전KDN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수소도시 운영 플랫폼에 대한 독보적 위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에너지산업 추진과 관련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ICT 신기술을 활용해 수소도시 통합운영센터 관련 기술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 있다.

한전KDN과 당진시는 안정적 수소도시 운영을 위해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주기 정보를 수집해 빅데이터·인공지능·증강현실·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수소에너지 옴니버스 플랫폼을 조성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전KDN은 사업에 필요한 수소에너지 통합 관제를 위한 정보통신기술과 인력 지원, 준공 후 센터 운영 업무까지 수행하기로 했다. 당진시는 통합운영센터 사업비와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통합운영센터 운영 인력은 당진시 시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도 적극 협조한다.

한전KDN과 당진시는 △수소도시 통합운영센터 △수소교통 복합기지 수소 모빌리티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형 수소생산기지 △수소에너지 ICT 분야 DB 등의 연계 지원은 물론, 기타 주민 홍보를 위한 다양한 ICT 협력 등 넓은 범위에서 서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전KDN은 수소시범도시 3곳 가운데 △전주·완주 △안산 등 2곳, 수소도시 1기로 선정된 6곳 중 △보령 △당진 등 2곳의 지자체와 통합운영센터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부응하는 당진시와 함께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최적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친환경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KDN 나주혁신도시 본사 전경. (c)한전K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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