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달 25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2025년도 제2차 감사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사자문위원회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내부 감사활동 전문가 자문을 통한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기구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위원회를 경영활동, 사회책무, 안전활동 3개 분과 11개분야, 12명의 전문가로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위원회는 감사자문위원으로 박경돈 부산대 교수, 이상인 아이빅 대표, 이미영 법무법인 충청 변호사, 백종배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김소연 지식디자인연구소 대표, 유방현 가스안전공사 검사지원처장 등 6명의 전문가를 신규 위촉했다.

온-프레미스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 감사인 도입을 추진해 감사자료 분석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방안도 공유했다. 빅데이터·공공데이터를 연계해 교차검증 시스템을 만드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감사체계 고도화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자문위원들은 회의 후 수소안전뮤지엄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수소안전 전문기관인 가스안전공사의 역할과 수소 인프라 구축 과정, 안전문화 확산 활동, 수소설비 안전기준 사고예방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기관의 안전관리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임찬기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는 “내부감사는 이제 단순한 적발 중심에서 벗어나 기관의 경영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AI기반 감사체계 구축과 현장 중심의 위험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감사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달 지난달 25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2025년도 제2차 감사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c)한국가스안전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