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전력기술 경북 김천혁신도시 본사에는 지난 9일부터 익숙하면서도 낯선 연말 표어가 붙었다.

‘메리 클린마스, 세이프 뉴이어(Merry Clean-mas, Safe New Year).’

한전기술에 따르면 이 표어는 송구영신을 기념하는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이어(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대신, 청렴한 마음으로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자는 의미로 붙였다고 한다.

9일에는 김천 본사에서 김태균 사장과 상임감사 등 전 경영진이 참여하는 ‘청렴·안전 합동 출근길 캠페인’도 실시했다. 출근길 로비에서 경영진들은 직원들을 한 명씩 직접 맞이하면서 청렴·안전 안내 리플렛과 따뜻한 핫팩을 전달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당사 경영진들은 한 해의 마지막 달, 마지막 순간까지 청렴과 안전을 문화로 확실하게 정착시키겠다는 각오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전기술은 캠페인과 함께 청렴교육과 안전활동을 강화하고, 연말 연시는 물론 1년 내내 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안전 및 청렴 관련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청렴과 안전은 공기업의 기본이자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조직 전반에 청렴과 안전이 스며들 수 있게 해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기술은 9일 ‘메리 클린마스, 세이프 뉴이어’ 출근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c) 한국전력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