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하이선, 월성원전 2·3호기 멈췄다

원안위, 터빈 정지 안전성 확인 중

김준 승인 2020.09.07 20:38 의견 0

7일 오전 8시 38분경 월성 원전 2호기, 9시 18분경 3호기에서 터빈이 정지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한수원으로부터 이같이 보고받고, 현장에 설치된 지역사무소에서 초기사항과 안전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태풍 ‘하이선’에 따른 송전 관련 설비 이상으로 추정되며 원자로 출력은 60%로 안전상태 유지중이며 소외전원도 유지되고 있다. 발전소는 안전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안위는 “향후 발전소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성 2호기와 3호기는 각각 가압중수로형 70만㎾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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