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한전과 기업형 전기차 충전 모델 개발

전국 주유소에 급속 전기차 충전기 확대 설치

김준 승인 2020.09.29 21:12 | 최종 수정 2020.09.29 21:13 의견 0

GS칼텍스가 한국전력과 전기차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GS칼텍스는 2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한국전력과 ‘기업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델 개발’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기차를 이용하는 GS칼텍스의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충전 사업을 추진한다. GS칼텍스 법인고객의 전기차는 앞으로 한국전력의 전국 8600여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주유소에 제공하는 세차, 정비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 상품을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이용하는 법인고객에게도 제공한다.

주유소 네트워크가 가진 접근 편의성을 전기차 고객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GS칼텍스 주유소에 급속 충전기 확대 보급을 가속화한다. 아울러 GS칼텍스와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연동해 전기차 충전 요금 상호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각 사의 전기차 충전 고객은 충전카드를 자유롭게 교차 사용할 수 있게 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기차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전국 40개소에 100kw 이상의 급속 충전기 46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70개 주유소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허철홍 GS칼텍스 경영혁신부문장(왼쪽),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 한규완 한전 사업전략실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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