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해양 침적 폐타이어 수거 사업 착수

부산항 봉래동 청학동 일대서 우선 수거…향후 범위 확대

정상영 승인 2022.09.02 18:26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해양환경공단은 9월부터 부산항 봉래동 및 청학동 일대 해양 침적 폐타이어 수거사업을 착수한다.

2일 해양환경공단에 따르면 폐타이어는 선박 접안 시 충격흡수 방충재로 사용되는데, 수명이 다해 바다에 유기되면 해양환경과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해저 폐타이어는 마모 속도가 빨라 심각한 수준의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배출한다.

해양환경공단은 부산항 일대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항만 폐타이어 분포 및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항만별 폐타이어 침적 현황을 분석해 점차 수거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한 사업 수행을 위해 안전교육 및 장비점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정부·지자체 및 환경단체와 협력을 통해 해양폐기물 수거·처리 등 해양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환경공단은 9월부터 부산항 봉래동 및 청학동 일대 해양 침적 폐타이어 수거사업을 착수한다. (c)해양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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