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환 한전산업개발 사장, 환경경영부문 명예의 전당 수상

‘안전 보건이 최고의 판단 기준’…현장 출동해 위험 요소 점검하며 개선

조강희 승인 2022.11.25 01:12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전산업개발은 김평환 사장이 지난 10일 2022 대한민국 최고경영자(CEO)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ESG 환경경영 부문 명예의 전당 상(賞)'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사장은 CEO 리더십 비전과 전략, 환경 경영을 위한 전략 계획 마련, 친환경 관리시스템 구축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평환 사장은 발전소 설비 운영·정비 전문기업 한전산업개발 수장으로서 지난 1월 보령사업처에서 진행한 ‘현장에서 함께하는 안전다짐’에서 직원들과 함께 1박2일간 밤샘 근무하면서 현장 위험 요소를 직접 점검했다.

5월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안전문화 확산 상호협력과 상시 안전재해 리스크 관리 기술·정보 교류 공동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김 사장은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 ‘안전 100대 체크 리스트’를 개발해 노사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해 왔다. 이를 인정받은 김 사장은 ‘CEO 리더십 비전과 전략’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전산업개발은 지난해 남북산림협력센터 양묘장 현대화 및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지원했다. 지난달에는 연천군 소재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에서 카본프리 포레스트를 조성한 점이 인정돼 ESG 경영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 뿐만 아니라 △화력발전소 배연 탈황설비 운전 △원자력 발전소의 수처리로 대기 환경보호 △석탄회 정제공장을 운영해 폐자원의 산업자원 전환 등도 친환경 경영 평가에 반영됐다.

이외에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도입 등 일과 삶이 양립하는 조직문화로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 여가친화기업 2회 연속 인증,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3회 연속 인증을 달성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 상은 탁월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경영마인드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최고경영자를 표창한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한전산업개발은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 설비 운전·정비 서비스 기업으로서, 원자력발전소,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 16개 화력·원자력발전소 사업장을 운영 중이며, 독자 기술과 우수 인재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연합 등 해외 발전 산업 에도 진출했다.

김평환 한전산업개발 사장은 "사람 존중과 안전 제일이 곳곳에 스며든 행복한 사업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한전산업은 32년간 이어온 튼튼한 역사 속에서 늘 위기를 극복해 기회로 만들어 왔기에 앞으로도 자신감을 가지고 임직원이 서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산업개발은 김평환 사장(오른쪽)이 지난 10일 2022 대한민국 최고경영자(CEO)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ESG 환경경영 부문 명예의 전당 상(賞)'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한전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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