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전담인력 24시간 편성 ‘전기안전 SOS’ 운영 중

60개 사업소 73명 전담인력 24시간 편성…‘정전없는 우리아파트 위한 전기안전수칙’ 발표

조강희 승인 2023.08.03 19:58 | 최종 수정 2023.08.05 22:5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냉방기 사용이 집중되는 여름철의 정전 예방 활동과 함께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전기안전 SOS’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전기안전 SOS’를 위해 현재 전국 60개 사업소 73명의 전담 인력이 24시간 편성돼 있으며 전기안전 콜센터(1588-7500)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사용량이 증가하는 여름철 정전 없는 안전한 하루를 보내기 위한 전기안전수칙을 발표했다.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여름철 정전 발생 건수는 평균 연 248건으로 전체 정전 발생의 50%를 차지한다. 에어컨 등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량 증가 등이 그 이유다.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정전방지를 위해서는 공동주택 등의 전기안전관리자는 변압기, 옥내 전선 등의 설비 적정용량을 확인해야 한다. 설비 용량을 넘는 전기를 사용하게 되면 과부하로 인해 정전 등 전기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기사용량이 증가하는 피크시간대에는 안내방송을 통해 전기사용 피크임을 알리고 거주민들에게 최대한 절전을 유지하도록 안내한다. 노후화된 전기설비는 제때 교체해야 하며 비상용 자가발전기 등 대체 장비를 갖추는 것이 좋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정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기전문가 또는 안전전문기관을 통해 정기적으로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가정에서는 인덕션, 에어컨 등 소비전력이 큰 전기제품을 동시에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비전력이 큰 전기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면 변압기에 과부하가 일어나 정전 등 전기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에어컨 실외기는 열방출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사용 전에 주변을 확인해야 한다. 실외기 주변에 가림막이나 물건이 쌓여 열이 축적되며 화재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사용량이 증가하는 여름철 정전 없는 안전한 하루를 보내기 위한 전기안전수칙을 발표했다. (c)한국전기안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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