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한국동서발전, 혁신파트너십·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착수보고회 개최…첨단메탈코팅·쿠기 등 34개 중소기업에 맞춤형 과제 지원

이종훈 승인 2024.07.19 14:1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생산성본부와 한국동서발전이 혁신파트너십 기업과 상생형 스마트 공장 지원 사업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KPC한국생산성본부와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KPC 본사에서 ‘2024년 한국동서발전 혁신파트너십 및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업 수행은 생산성본부가, 주관은 동서발전이 맡는다.

한국동서발전은 올해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총 34개 중소기업에 전문기관의 현장진단과 컨설팅을 거쳐 맞춤형 과제를 지원한다.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은 핵심 파트너로 육성할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맞춤형 혁신활동을 종합 지원한다. 올해는 11개 기업의 사업장 에너지 효율화, 6개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돕는다.

에너지 효율화 기업은 △플로트론 △첨단메탈코팅 △프로발 △풍림정공 △이노테크파워 △화신볼트산업 △선후테크 △스마트전자 △KB테크 △대정밸브 △제주도드론 등이다. 해외판로 개척 기업은 △가온플랫폼 △흥가하이드로릭스코리아 △디엠씨에스 △쿠기 △터보링크 △신일글로벌 등이다.

상생형 스마트 공장 지원 사업은 제조현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17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및 업무 프로세스 혁신(PI) 컨설팅을 지원한다.

고도화 사업은 △나라플라테크 △보은테크 △에스디케스텍 △태정 △티티전자 △향아수산영어조합법인 △대신금속 마산공장 △미건테크 △한진케미칼 등이 기초 사업은 △경은산업 △낙천 △삼덕아스콘 △솔지 △아미산업 △에스시메탈 △은다승 △지앤티 등이 지원 대상 기업이다.

한국동서발전의 혁신파트너십은 2011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총 143개 회사에 37억 6000만원의 지원금이 투입됐다. 같은 회사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115개 회사에 29억 9000만원을 지원했다. 동서발전의 지원을 받은 참여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 에너지 절감, 현장 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12일 열린 보고회에서 △첨단메탈코팅 △풍림정공 △스마트전자 △대정밸브 △쿠기 △에스디케스텍 △태정 △한진케미칼 △삼덕아스콘 △솔지 등이 참여기업 대표로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동서발전과 생산성본부는 참여기업과 함께 향후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및 상생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첨단메탈코팅은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에 참여해 탄력적 설비운영을 통해 최대수요전력을 7% 이상 개선하고 건조기 배기열 회수를 통해 전력사용량을 6만 4000킬로와트시(kWh) 이상 절감하는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쿠기는 수출 현장형 시제품 제작을 통해 접촉유지율을 100% 이상 확대하는 등 해외 진출 마중물을 마련하는 과제를 선정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기업인 에스디케스텍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구축을 통해 매출액 당 사용 전력량을 5% 이상 절감하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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