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LED 조명 기기 교체로 온실가스 연간 7톤 감축

나주시와 함께 취약계층 LED 전등 등 교체·세대별 누전점검

이종훈 승인 2024.09.26 14:27 | 최종 수정 2024.09.30 20:24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전KDN은 23일 나주시와 함께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조명기기 교체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연간 7톤(tCO₂eq)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한전KDN과 나주시의 이번 ‘기후위기 취약계층 조명기기 교체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나주시가 선정한 노인세대,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200가구에 고효율 LED 장비 및 리모컨 스위치를 설치한 뒤 안전한 전기 사용을 위한 누전 점검을 실시했다. 양자의 조명 교체 및 관리는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조명기기 교체와 누전 점검은 ‘2023년 기후위기 취약계층 환경 점검’에 대해 지역민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후속 사업으로 결정해 이뤄진 것이다. 한전KDN은 ‘지구를 위한 즐거운 실천’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자체 환경 브랜드 ‘KDN 에코라이프’를 확산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24년에는 국민과 함께 ‘E(이)로운 S(세)상을 G(그)리자 캠페인’을 바탕으로 친환경 중고거래 카프리 마켓, 다회용컵 사용 확산 캠페인, 플로깅 챌린지 등 환경 경영 캠페인도 이어나가고 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전력 생산부터 배전,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안정적 전력 공급에 기여하는 한전KDN이 직접 국민과 만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공공기관의 ESG 환경경영에 앞장서 지역사회 환경을 개선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노후 조명 기기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 중인 한전KDN 직원의 모습. (c)한전K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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