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우즈벡 집단E 사업 진출 기업 지원

현지 노후 열원 한국형 열병합발전으로 현대화…시범 사업 뉴타슈켄트 후보지 추천

이종훈 승인 2024.09.26 17:17 | 최종 수정 2024.09.30 23:33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우즈베키스탄 집단에너지 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민간 기업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한난은 전날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 트레이드 타워에서 민간기업의 우즈벡 지역난방사업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우즈벡 K-난방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지난 6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있었던 약정 내용과 뉴타슈켄트 시 집단에너지 도입 컨설팅 사업, 중소기업 지원 사업, 수출 기업 금융 컨설팅 등의 내용이 공유됐다. 한난은 우즈벡 현지 노후 열원을 한국형 열병합발전으로 현대화하기 위한 시범 사업 후보지를 추천받았다. 시범사업 후보지는 양국 회담 시 압둘라 아리포프 총리, 마르자마무도프 주라벡 에너지부 장관 등 우즈벡 측에서 컨설팅을 요청했다.

한난은 신속한 현대화 사업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공공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설명회에 참여해 우즈벡 진출을 희망하는 민간기업과 함께 민간 협의체도 구성하기로 했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에 선진 K-난방의 깨끗하고 따뜻한 에너지가 공급되고 우즈벡 국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설명회는 집단에너지 분야 민간 기업이 우즈벡 등 중앙아시아와 세계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우즈베키스탄 지역난방 사업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c)한국지역난방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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