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유휴부지 재생에너지·직접 전력거래 계약·가상발전소 예측 강화 논의

한국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 중소중견기업 RE100 이행·에너지신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

이종훈 승인 2024.10.25 10:09 | 최종 수정 2024.10.28 15:05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는 24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경주 호텔에서 ‘2024년 제2차 케미아(KEMIA) 에너지혁신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지자체 주도 재생에너지 보급 모델 제안 및 경제성 분석, 산단 중소·중견기업 RE100 이행 지원사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신산업, 실시간 전력시장 참여를 위한 발전예측 모델, 분산에너지법 시행에 따른 가상발전소(VPP) 서비스 등에 대해 발표했다.

최종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자체가 보유한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공공형 산업단지 RE100 플랫폼 모델을 제안했다. 이철욱 창원에스지에너지 대표이사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늘리는데 직접 기여하는 PPA 계약의 접근성을 높이고, 불합리한 규제는 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석만 한국에너지공단 팀장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시스템, 기술, 지역 측면에서 조화를 이루는 에너지 시스템으로 발전하도록 정책, 제도 등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백승엽 브이젠 대표이사는 가상발전소(VPP)가 에너지시장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고, VPP 운영 핵심 기술은 발전량 예측 능력임을 강조했다. 편장호 그리드위즈 팀장은 지역 신규 에너지 사업 창출을 위해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을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소·중견기업 RE100 이행 방안 및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열렸다. 공공형 산업단지 RE100 플랫폼을 통한 PPA 확산모델과 VPP 관련 기술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해 중소·중견기업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에너지신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구환 한국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 회장은 “정부는 다양한 분산자원의 확대를 지원하고 있으나 분산자원간 시너지 창출 방안은 부재하다”며 “지속가능 분산자원 융합 솔루션으로 에너지신시장의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고, 이를 통해 에너지신산업을 정착시키고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는 24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경주 호텔에서 ‘2024년 제2차 케미아(KEMIA) 에너지혁신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c)한국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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