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한국국제협력단과 수자원 개발 협약
디지털트윈, AI 정수장 등 혁신 기술 전수…세계 40개국 114개 공적원조 사업 수행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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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14:14 | 최종 수정 2024.11.0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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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과 지난달 31일 경기 성남시 한국국제협력단 본사에서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993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수출입은행, 다자간개발은행 등과 전 세계 40개국에서 114개의 공적원조(ODA) 사업을 수행 중이다.
한국국제협력단은 환경부 무상원조사업 수탁 기관이다. 한국수자원공사와 무상원조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양측은 유무상 공적 원조를 수단으로 물 분야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에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은 △무상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 개발·시행 △무상 한국형 국제개발협력사업 모델 공동 개발 △지식·역량 공유를 위한 양 기관 인력 교류 △국제개발협력사업 관련 데이터 관리 등이 주요 내용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 이후 인력을 교류해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수행하는 무상원조사업에 물 관련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3대 초격차 물 기술을 전수해 사업 발굴과 협력사 해외 진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글로벌 기후위기에 따라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국가에 우리나라 물관리 기술을 전수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기업으로서 물 관련 국제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녹색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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