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 이상징후, 디지털 기술로 발견해 고장 예방
한국서부발전, ‘발전설비 예측진단센터’ 문열어…예측감시 운영체계 활용 시연
박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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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09:51 | 최종 수정 2024.11.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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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발전설비의 이상징후를 디지털 기술로 발견해 고장을 예방하는 기술과 이를 적용한 시스템을 한 자리에 모은 예측진단센터를 한국서부발전이 본사에 마련했다.
서부발전은 18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발전설비 예측진단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 센터에 구비한 시스템은 독자 개발한 발전설비 예측감시 통합 운영 체계인 ‘와이즈(WISE)’다. 서부발전의 지능형 스마트 엔진(Western Power Intelligent & Smart Engine)이라는 뜻의 영문자 앞글자를 따서 만든 명칭이다.
디지털 트윈 가상 모형을 만들고 인공지능 예측진단 기술을 적용해 개발해 약자 자체로는 ‘현명한’이라는 뜻의 이름을 붙였다. 이 센터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면 통합 감시 운영과 예측 진단 고도화, 인공지능 자동 예측 진단과 가상모형 발전소 융합 등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서부발전의 설명이다. 궁극적 목적은 전력공급 안정과 경제적 손실 최소화다.
한편 서부발전은 임직원이 응모하는 ‘와이즈’ 활용 방안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우수제안자에게 상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과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복 사장은 “인공지능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유틸리티 산업의 예측진단 체계를 고도화하는데 서부가 앞장서겠다”며 “판교에 위치한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와 연계해 발전설비 신뢰도를 높여 다양하고 내실 있는 사업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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