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수출 산업화 추진
안덕근 장관, LG전자 평택 칠러공장 생산라인 확인…업계 의견 청취
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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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11:59 | 최종 수정 2024.12.0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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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의 수출 산업화를 추진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일 LG전자 경기 평택시 냉각기(칠러) 공장을 방문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생산라인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LG전자 평택공장은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용 칠러 생산의 핵심 기지이다.
안 장관은 “데이터센터는 AI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산업부는 AI반도체·전력기자재·냉각시스템을 글로벌 AI 열풍을 기회로 차세대 수출 동력으로 육성할 3대 전략 품목으로 인식해 집중 지원해 왔다”며 “AI반도체는 국내 기업이 선도하고 있는 HBM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경신하고, 전력기자재도 우리 수출의 핵심 품목으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발열 이슈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냉각시스템을 우리 수출의 주역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칠러, 항온항습기 등 냉각시스템에 대해 연말까지 총 3500억원의 수출보험을 집중 지원하고, 코트라 무역관 등을 활용해 해외 데이터센터 신설 프로젝트를 발굴해 발주처를 초청해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냉각시스템 기술 고도화 등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1,300억원, 최첨단 냉각 시스템인 액침냉각 실증 등을 위해 180억원을 지원하는 등 냉각시스템 경쟁력 강화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올 한해 글로벌 고금리·고물가, 미 대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사태 등에도 우리 수출은 11월에 14개월 연속 플러스 및 18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조”라며 “확고한 수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수출 5강 도약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새로운 수출 성장엔진 발굴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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