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8년간 2조 4700억원 상생결제로 지급
2016년 제도 도입…상생결제 활용 기업 상대 350억 규모 동반성장 협력 펀드 운영
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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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14:50 | 최종 수정 2024.12.0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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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중부발전이 2016년 11월 상생결제를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2조 4700억원을 상생결제로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 7월에는 IBK기업은행과 협업해 상생결제를 활용하는 기업을 상대로 3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펀드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또한 이 회사는 ‘상생결제 우수 중소기업 인증제도’를 추진해 상생결제 활용기업은 물품구매 적격심사 구매기준 신인도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 상생결제 확산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중부발전은 우수 최상단 구매기관 개인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상생결제는 거래기업이 결제일에 현금을 지급받고, 구매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전자적 대금결제 시스템이다. 구매기업 부도 등 경영환경 악화에 상관없이 결제일에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또한 결제일 이전에 납품대금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으며, 거래처에 미리 지급할 수 있다. 장려금 환출이자 등의 금융 수익이 생기고, 법인세 등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도급대금 지급 보증의무도 면제 받을 수 있다.
‘상생결제 확산의 날’은 국정 과제인 ‘상생결제 활성화’ 유공자를 격려하고, 대‧중소, 민간‧공공이 함께 이루어낸 상생결제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상생결제 확산의 날 퍼포먼스에 참여해 “앞으로도 상생결제를 적극 활용해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하고,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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