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수소경제 관련 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한-일 국장급 수소협력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청정수소 공급망, 탄소집약도 및 인증, 표준·기준,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 중이다. 회의에는 최우혁 수소경제정책관과 일본 경제산업성 에너지절약·재생에너지 부장 이토오 사다노리가 참석했으며, 한·일의 주요 수소 관련 11개 기관이 함께 자리했다. 한국에서는 한국수소연합, 한국전력공사, 석유공사 등이, 일본에서는 일본수소협회(JH2A), 클린연료암모니아협회(CFAA)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한-일 산업통상장관 회담과 첫 번째 국장급 대화를 통해 양국은 △청정수소 공급망 개발 △탄소집약도 및 인증 △표준·기준 △안전 분야 워킹그룹을 개설해 협력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 논의해온 협력 의제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민간부문의 역할을 강조하며 '한-일 민간 수소 공급망 및 활용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탄소집약도·인증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방법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해외 주요 사이트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주요 수소기술 관련 국제표준화 협력과 수소안전 관련 정보 공유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우혁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은 “한-일 양국은 글로벌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청정수소 선도국”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수소경제 관련 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한-일 국장급 수소협력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c)에너지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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