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서부발전이 11일까지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전사 감사인 약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감사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감사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감사 계획을 공유하며,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감사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신고자 권익 보호 방안 △적극 행정 활성화 전략 △감사인의 이해충돌 방지 방안 등을 다뤘다. 참석자들은 감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조직 내 청렴도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대회는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감사 업무에 접목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참가자들은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감사보고서 자동화 작성 등 실무 적용 사례를 학습하고 실습을 통해 기술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을 탐구했다.
서부발전 감사실 관계자는 “감사 효율성을 높이고 예방 감사 체계의 실마리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라며 “내부 감사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최적화 감사 패러다임 마련, 청렴 경영 문화 확산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송재섭 한국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감사의 핵심은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해 회사의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AI 기반 감사 기술을 도입하고, 미래지향적인 감사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한국서부발전 감사인 대회. (c)한국서부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