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베트남 LNG터미널 확장 기본설계 용역 수주

향후 베트남 내 LNG 플랜트 사업 기대감 커

유상민 승인 2020.09.20 21:25 의견 0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베트남 국영 가스회사인 페트로베트남가스합작사(PV GAS)가 발주한 티바이(Thi Vai) LNG 인수터미널 확장 공사 기본설계 용역 낙찰통지서를11일 수령했다.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해안 지역에 연간 100만 톤의 천연가스를 송출할 수 있는 베트남 최초 LNG 터미널이 현재 건설되고 있다. 이번 용역은 향후 총 300만 톤까지 증산(확장)하기 위한 기화송출설비(180,000 kl급 저장탱크 1기 포함)에 대한 기본설계 및 건설공사다.  수행기간은 150일(약 5개월)이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동남아시아 베트남의 국영 가스회사인 PV GAS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미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선진기업들이 주로 점유하던 LNG 터미널 기본설계 시장에 원청설계사로서 지위를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현재 태국 발주처(TTCL Public Company Limited)로부터 LNG 터미널 건설과 운영관리 등 전분야의 기술 컨설팅 용역을 수주해 수행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사업분야의 타당성 검토, 기본설계, 사업관리 및 기술컨설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페트로베트남가스합작회사(PVGAS)의 베트남 현지 LNG터미널 부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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