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협회, 회원사 부담 완화 긴축예산 편성

정기총회서 4대 전략방향 13개 핵심과제 등 사업 계획 및 예산 확정

이진형 승인 2021.03.12 22:25 | 최종 수정 2021.03.14 20:55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도시가스협회는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1년도 제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1년도 예산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협회는 실질적인 사업추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4대 전략방향과 13개 핵심과제를 정하고, 하위 실행과제로 46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예산은 회원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긴축 예산으로 편성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정희용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승진시켰다.

이번 총회에서 확정한 ‘도시가스산업 미래 비전 전략’ 핵심과제는 △도시가스산업 경영환경 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보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선도적 대응 △고객만족경영 강화 및 에너지복지 확대 △도시가스산업 디지털 플랫폼 기반 마련 등이다.

‘도시가스산업 미래 시스템 혁신’ 핵심과제는 △미래지향적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가스공급시설 안전규제 정비 △사용시설 안전관리 및 계량시스템 고도화 등이다.

‘도시가스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 핵심과제는 △도시가스 마케팅 역량 강화 △수소경제 대응 및 수소사업 참여 전략 △도시가스 경쟁력 확보 △도시가스 기반 분산전원 보급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으로 설정했다.

송재호 도시가스협회 회장은 “글로벌 팬데믹으로 국내외 모두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은 매우 어려운 한 해였으나, 도시가스 업계는 협회를 중심으로 부단히 노력한 결과, 2000만 도시가스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기록했다”며 “도시가스산업도 전통적 사업방식을 혁신해 가스자동검침(AMI), 사물인터넷(IoT) 활용 고객서비스 및 안전관리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이룰 시기”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수소경제로 대표되는 에너지 전환정책에 부응해 천연가스 기반 수소공급 확대방안을 강구하고, 연료전지·가스냉방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산전원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도시가스협회 정기총회. ⓒ한국도시가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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