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전기차 충전 플랫폼 플러그링크는 9일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아파트 이중주차 문제를 완화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전국 아파트와 상업·공공시설 등 1100여곳의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기 누적 계약 1만기를 돌파했다. 슬로건과 로고를 새로 만들고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중심 전기차 충전 경험 제공’이라는 핵심 가치와 성장 방향을 새롭게 정의했다.

브랜드 슬로건 ‘Changing with Charging’은 일상을 바꾸는 전기차 경험을 선보이려는 의지를 담았다. 새 로고는 채도 높은 파란색으로 빠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전달한다. 로고 형태에서는 속도감이 느껴지고, 전기차 충전을 형상화해 플러그링크의 사업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이 회사는 광고회사 아이디엇과 첫 브랜드 캠페인으로 아파트 이중주차 분쟁을 줄일 수 있는 ‘출차알림시계’를 제작했다. 자석 숫자카드로 출차 시간을 표시해 차량에 올려 두는 ‘주차 매너 아이템’이다. 주차한 차량의 출차 시간을 확인하고, 먼저 출차할 예정이면 이중 주차를 해도 문제가 없도록 입주민 간 갈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플러그링크는 주민끼리 자신의 출차 시간을 공유하면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캠페인 영상이 공개돼 있고, 출차알림시계는 23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받아 선착순 무료로 증정한다.

문유선 플러그링크 매니저는 “사용자 중심의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안하고 제공할 예정”이라며 “새로워질 플러그링크를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플러그링크는 9일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아파트 이중주차 문제를 완화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c)플러그링크

에너지산업신문 이형욱 knews77@daum.net 이형욱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