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에너지 ICT 사업 협력 약속

인니 국가개발기획부 차관 등 일행, 한전KDN에 스마트시티 등 협력 요청

조강희 승인 2023.11.30 19:03 | 최종 수정 2023.12.01 16:40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전KDN이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와 현지 자카르타의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사업과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을 약속했다.

시아한(Scenaider C.H. Siahaan)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차관과 실무자 등 7명은 이날 전남 나주 한전KDN본사에 방문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정부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력 회의와 관계 기관 사업 현장 견학과 연계한 행사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과 경영진은 방문단과 함께 한전KDN이 ICT분야 지역 우수 인력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매년 11월에 시행 중인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작품 경진대회’를 관람했다. 또한 한전KDN의 스마트에너지 효율화,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방문단 관계자는 “한전KDN의 인도네시아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수행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한다”며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스마트시티 사업과 바탐지역 스마트워터(해수담수화) 사업 등 전력ICT 사업 협력 참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향후 인도네시아 발전소 운영 효율화를 위한 찌레본 화력발전소 원격 모니터링 사업과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와의 사업 협력을 포함한 전력ICT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인도네시아 방문단은 29일 한전KDN 나주 본사 이후 30일 전남 광양의 포스코 제철소 내 해수담수화 설비를 견학했다. 한편 한전KDN은 이미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의 전력ICT 사업 참여 및 제안 요청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왐푸 및 땅가무스 지역 발전소 원격모니터링 준공으로 한전KDN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에너지ICT 전문기업으로서 신뢰를 받고 있다.

시아한 국가개발기획부 차관은 “인도네시아의 급속한 도시화와 발전으로 화석연료 사용이 늘어나 환경오염 우려가 크다”며 “발전된 대한민국의 전기차 충전시스템과 재생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양국 간 협력 사업 참여 기회가 주어진 것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수행 중인 사업 뿐만 아니라 향후 추진될 사업에 적극 협력을 약속하며 에너지산업 현황을 공유해 상생하자”고 밝혔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오른쪽 여섯번째)과 회사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 방문단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c)한전K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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