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용품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증 받았다

수소추출설비, 수전해설비, 고정형 연료전지 등 수소용품 전체분야 인정

조강희 승인 2023.12.29 10:52 | 최종 수정 2024.01.03 00:32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9일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수소용품 전체 분야에 대해 국가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인정받았다. KS, IEC 등 수소용품 국내외 기준 14종이 콜라스(KOLAS) 인정범위로 확대된 것이다.

인정범위 확대는 전북 완주군에 건설하고 있는 가칭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의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위한 중간 단계다. 가스안전공사는 국내 수소용품 제조사의 해외 수출 지원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외 시험인증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CE인증 시험소 자격 획득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신규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북미 CSA·ETL, 호주 AGA 등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국내 수소용품 제조사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안전 기준을 마련한다. 암모니아 열분해 및 광분해·액화수소·고체산화물수전해설비 등을 지원해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노오선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세계 최초로 제정한 수소법에 따라 수소 안전관리를 전담하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제공하는 수소용품 검사·시험 서비스를 국가공인시험기관이 인정한 만큼, 세계 최고의 수소 안전관리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완주군에 조성하고 있는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조감도. (c)한국가스안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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