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저우리위안, LG에너지솔루션과 양극재 장기공급 계약

5년간 리튬인산철 배터리 양극재 약 16만 톤 이상…전기차 100만 대 분량

윤성환 승인 2024.02.22 15:02 | 최종 수정 2024.02.23 21:14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중국의 양극재 생산업체 창저우리위안이 LG에너지솔루션에 리튬인산철 배터리 양극재를 올해부터 5년간 16만 톤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양극재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시장 상황에 따른 추가 공급 계약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양극재 16만 톤은 4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100만 대를 생산하는 데 소요되는 양이다.

창저우리위안은 2021년 중국 난징에서 설립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전문 기업이다. 연간 생산 능력은 31만 톤으로, 인도네시아에 3만 톤의 양극재 생산 시설을 갖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부터 중국 난징 공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용 LFP 배터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전기차용 LFP 배터리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유럽과 북미 지역 내에 고객사(공급처)를 새로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나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및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 중저가 보급형 제품군에서는 고전압 미드니켈(Mid-Ni), 파우치형 기반의 LFP 배터리 등 제품 구색을 갖췄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30년간의 업력과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저장장치용 파우치 셀 제품. (c)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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