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덴마크 초고압케이블 1위 공급자 ‘우뚝’

현지 공기업 에네르기넷과 3년간 426억원 규모 장기 공급계약

조강희 승인 2024.04.18 06:48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LS에코에너지는 덴마크 내에서 170kV 이하 및 220kV 이상 초고압케이블 1위 공급자가 됐다고 18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특히 현지 에너지공기업인 에네르기넷(Energinet)과 지난 8년간 장기공급계약으로 이같은 성과를 일궜다. 17일에는 향후 3년간 약 3051만 달러(약 426억원) 규모의 초고압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이달 초에도 덴마크에 1300만 달러(179억원) 규모의 초고압케이블을 공급했다.

LS에코에너지는 유럽 지역에서 모회사인 LS전선과 ‘교차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 등 10여 개 해외 생산법인과 각자의 영업망을 활용해 서로의 주력 제품을 판매해 주고 있다. 회사 측은 LS전선과 협력해 고부가가치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가공 송전선 지중화 등의 사업이 계속되는 덴마크 내에는 초고압케이블 수요가 끊이지 않는다”며 “그동안 1000km가 넘는 케이블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고객사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c)LS에코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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