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항 아라뱃길 하천 쓰레기 이렇게 많았어?…하루 만에 10톤 수거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 청항선 등 2척,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18km 순찰하며 작업

김성욱 승인 2024.09.10 13:25 | 최종 수정 2024.09.12 11:26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가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와 협력해 경인항 아라뱃길에서 하루만에 하천쓰레기 10톤을 수거했다.

양측은 지난 7월 하천쓰레기의 해양 유입을 저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활동을 공동 기획했다. 해양환경공단 청항선 등 2척이 동원된 이날 활동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가 제공한 주요 부유물 분포와 지형 정보에 따라 서해 갑문 초입에서부터 한강 갑문까지 약 18km를 순찰하면서 폐목재, 수초, 산업용 오탁 방지망,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을 수거했다.

나선철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장은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 육상에서부터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해양환경보호와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항 아라뱃길에서 해양환경공단 작업선이 수초가 붙은 부유물을 수거하고 있다. (c)해양환경공단
경인항 아라뱃길에서 해양환경공단 작업선이 부유물 수거 활동을 벌이고 있다. (c)해양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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