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관리 디지털 트윈 등 초격차 기술 중국 사우디 캄보디아 등에 소개

한국수자원공사, 65개국 5000여 명 모이는 ‘2024 아시아국제물주간’ 참가

이종훈 승인 2024.09.25 22:58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수자원공사가 아시아국제물주간 특별 세션 행사에서 3대 초격차 기술과 글로벌 선도기술을 소개하며 기후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글로벌 리딩을 위한 3대 초격차 기술로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을 소개했다. 선도국과 협력·경쟁을 위한 글로벌 선도기술은 △수열 △해수담수화 △초순수 △그린수소 △조력 △수상태양광 △지하수저류댐 등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3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국제물주간’에 참가해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진행 중이다.

아시아국제물주간은 아시아물위원회(AWC) 주도로 65개국 5000여 명의 물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물 축제다. 올해는 ‘우리의 미래 물 안보 향상’을 주제로 중국 수리부와 공동 주최한다. 올해 행사에서 아시아물위원회는 각국 장관 등의 행동 의지를 담아 ‘아시아에서 세계로 선언문’을 채택했다. 아시아물위원회는 25개국 168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협의체로, 매년 회원국 물 문제 해소를 위한 사업인 ‘워터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중국 수리부, 사우디아라비아 수자원청, 미국수도협회,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등의 고위 인사와 면담했다. 윤 사장과 리궈잉 중국 수리부 장관의 면담에서 중국 정부는 아시아물위원회의 위상과 세계 물 문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윤 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수자원청장과 만나 신시장 개척, 홍보관 운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아시아국제물주간은 아시아 지역의 협력과 연대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디지털 물관리 등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협력사업 발굴로 기후위기에 대응해 국내 물 산업이 녹색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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