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기후경영대상 에너지 부문 장관상 수상

사천 원주 공항 태양광 시설 도입…승강기 회생제동장치 등 혁신 기술 도입

이종훈 승인 2024.09.29 07:03 | 최종 수정 2024.10.02 17:37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공항공사가 27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부문 외교부 장관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외교부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공항공사는 김포공항을 포함한 전국 14개 공항의 기후경영활동과 친환경‧탄소중립 추진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선 공항공사는 사천‧원주공항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해 전력에너지 자립공항을 지향하고 있다. V2G 양방향 스마트 충전인프라 시범사업,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이용해 자체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등 친환경 혁신기술을 공항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폐전자제품 재활용, 공항 내 다회용컵 회수, 수자원 재이용 등 자원순환경제를 활성화하고, 기후변화 대응활동으로 폭염에 대비한 선제적인 활주로 포장 보수, 침수구역 차량차단기 설치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근중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환경가치를 창출하는 넷제로 공항 중장기 전략 과제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경영활동을 이어나가 명실상부한 탄소중립 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근중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왼쪽)이 27일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c)한국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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