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광업 강국 페루, 한국서 광산 환경복원 배워간다

한국광해광업공단, 페루 에너지광업부·에너지광업투자감독청 등 한국 초청 연수

이종훈 승인 2024.10.14 17:27 | 최종 수정 2024.10.15 17:46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페루의 광업 담당 부처인 에너지광업부와 관계 기관 소속 공무원 11명이 한국에 찾아와 광산 환경 복원 기술을 전수받았다.

페루는 구리·금·납·아연·은 등 다양한 광물을 보유하고, 전체 국내 총생산의 7.4%를 차지하는 금속 광업 강국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페루의 에너지광업부, 에너지광업투자감독청(MINEM), 광업자산공사(OSINERGMIN)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광업과 광해관리’를 주제로 한국 초청연수를 개최했다.

연수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640만 달러 규모의 한국국제협력단 국제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페루 지속가능한 광산 환경복원력 증진 사업’의 일환이다.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한국의 광업·광해관리 정책, 기술을 전수하고 한-페루 간 광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폐광지역 오염토양 복원 및 산림복원기술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 및 지식기반 자원탐사 기술 △한국의 비철제련 및 자원순환사업 △한국의 해외자원개발 민간지원 제도 등 이론 강의가 있었다. 현장 실습은 △광해광업공단 광해·광물 분석실 △광산배수 정화시설 △광해광업공단 국가광물정보센터 △기초과학연구원 지하실험연구소(예미랩) △태백 스마트팜(넥스트온) △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 등에서 이뤄졌다.

송병철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 직무대행은 “한국과 광해광업공단의 우수한 광업·광해관리 정책, 기술 및 경험이 페루의 자원산업과 한국과의 공급망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페루의 에너지광업부, 에너지광업투자감독청(MINEM), 광업자산공사(OSINERGMIN)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광업과 광해관리’를 주제로 한국 초청연수를 개최했다. (c)한국광해광업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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