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전과 복지시설에 고효율 냉난방기 930개 지원

한전 경기북부본부서 ‘경기도형 기후격차 해소 위한 EERS 협업’ 협약 체결

김성욱 승인 2024.10.21 11:39 | 최종 수정 2024.10.23 23:5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경기도와 한국전력공사가 기후변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양극화 문제인 ‘기후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3년간 사회복지시설 고효율 냉·난방기 약 930개를 지원한다.

경기도와 한국전력공사는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에서 16일 ‘경기도형 기후격차 해소를 위한 고효율기기 보급(EERS) 협업’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도내 각 시군이 사회복지관, 노인의료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지원을 신청하면 한전이 현장확인을 거쳐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을 받은 고효율 냉·난방기를 설치한다. 매년 310개씩 3년간 약 930개다. 사업비 30억 원은 한전 50%, 경기도와 각 시군이 합쳐 50%씩 부담한다.

경기도는 기후변화로 냉·난방비 부담을 겪는 사회복지시설 등이 이번 사업으로 경제적 부담을 다소 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와 한전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협업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박정순 한전 경기북부본부 전력사업처장, 이상호 한전 경기본부 전력사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이 기후격차를 해소하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한국전력공사는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에서 16일 ‘경기도형 기후격차 해소를 위한 고효율기기 보급(EERS) 협업’ 협약을 체결했다. (c)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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