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광업공단, 국제표준화기구와 광해관리 표준 개발 협력
서울서 개최한 국제표준화기구 광업기술위원회 총회, 13개국 41명 참가
이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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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2 15:05 | 최종 수정 2024.10.2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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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광해광업공단과 광업표준화 기관인 한국자원공학회는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해 국제표준화기구 광업기술위원회(ISO TC82)와 분과위원회(SC7 & SC8) 총회를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국제표준화기구 광해관리(ISO TC82/SC7) 분과위원회가 설립되고, 광업기술위원회가 재활성화된 후 1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개최됐으며, 총 13개국 41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국제표준화기구 광해관리 분과위원회(ISO TC82/SC7)의 간사국을 맡고 있다.
광해관리는 광산지역에서 발생하는 수질오염, 토양오염 등의 환경 피해를 복구하고 방지하는 것이다. 국제표준화기구 광해관리 분과위원회(ISO TC82/SC7)는 광해광업공단이 2014년에 에너지·자원 분야 최초로 광산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에 관한 국제표준을 주도하기 위해 제안해 설립된 기술위원회다.
우리나라 대표로 광해광업공단이 제안해 2020년에 표준화한 폐광 및 복구 용어 표준에 이어, 이번 총회에서는 광물찌꺼기 적치장 관리 방법과 광산배수 조사 및 평가 방법에 대한 두 건의 표준 개발을 제안해 PWI를 등록하고 TF를 설립하는 것으로 의결됐다.
광해광업공단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광해관리 관련 국제표준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함과 동시에 글로벌 광해관리 시장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업의 ESG 경영에 기여하고자 그간 축적한 광해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국제표준을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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