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광업공단, 인도네시아에 수은분석 실험실 열었다

현지 환경개선 위해 수은오염복구 지원…친환경 광물자원 개발 추진

김성욱 승인 2024.10.31 13:58 | 최종 수정 2024.11.01 20:2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광해광업공단은 30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인도네시아 광산지역 수은오염복구 지원사업 2020-2024’에 따른 수은분석 실험실을 열고 최종 워크숍을 개최했다.

수은분석 실험실은 인도네시아 수은 오염 개선책을 연구하는 시설이다. 워크숍에서는 인도네시아 광물석탄청의 광업정책, 수은분석장비 활용 계획, 수은오염복구 지원사업 추진 내용 및 성과, 열탈착 수은처리 장비를 이용한 수은오염토양 복구사업 등을 발표하고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승진 한국광해광업공단 해외협력처장, 헨드라 구나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광물석탄청 실장, 요제 리잘 인도네시아 광물석탄기술원 센터장 등 80여 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요제 리잘 인도네시아 광물석탄기술원 센터장은 축사에서 “수은분석 실험실과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공유된 지식과 경험이 인도네시아의 수은 오염지역의 토양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광해광업공단과의 지속적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승진 한국광해광업공단 실장은 “우리나라의 선진 정책과 기술을 적용해 인도네시아의 광해관리와 친환경 광물자원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30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인도네시아 광산지역 수은오염복구 지원사업 2020-2024’에 따른 수은분석 실험실을 열고 최종 워크숍을 개최했다. (c)한국광해광업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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