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울산 토박이’ 권명호 사장 취임

‘혁신과 협력…안전 최우선, 친환경에너지 공급 안정, 중장기 사업 전략’ 강조

이종훈 승인 2024.11.05 08:22 의견 1

[에너지산업신문]

한국동서발전은 권명호 신임 사장이 4일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취임식에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보면 최후까지 살아남는 종은 강한 종도, 가장 똑똑한 종이 아닌 바로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라며 “무탄소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조직이 변화에 잘 순응하고 순발력있게 앞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신임 사장은 제21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서 탄소중립 시나리오 실현 에너지 정책, 전력산업 재정 위기 극복과 에너지이용 합리화, 수소경제 육성 등을 강조하고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울산에서 태어나 울산에서 초·중·고 교육을 받고, 학사 및 석사 학위도 모두 울산에 있는 대학교에서 취득했다. 울산 동구의회 의원, 울산시의회 의원, 울산 동구청장, 울산 동구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울산 토박이’다.

권 사장은 △안정적 전력공급과 안전 최우선 경영 △차별적 중장기전략 수립을 통한 지속성장 △재무·조직·인사·기술 등 전사적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 △상호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청렴·협력의 기업문화 조성 △연구개발, 컨설팅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일자리 마련 등 지역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이날 울산 우정혁신도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 국민의힘),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권 사장은 5일부터 동서발전 산하 발전소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점검 및 현장경영을 시행한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신규 발전소 건설 및 공사 현장에서 안전수칙 준수, 안전의식 내재화, 안전비용 투자 등으로 안전이 최우선 가치임을 확실히 해야 한다”며 “동서발전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전원개발, 신재생발전, 에너지신사업 등을 총괄하는 중장기 사업개발 전략을 새롭게 추진해 탄소중립이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4일 취임 후 첫 임원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c)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 울산 우정혁신도시 본사에서 권명호 사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c)한국동서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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