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전 국회의원, 한국남동발전 사장 취임
‘하나 된 남동’·‘창의·도전정신’·‘글로벌 기업화’ 경영 방침 제시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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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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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강기윤 전 국회의원이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남동발전은 4일 경남 진주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강 신임 사장이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 신임 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며 취임 첫날 취임식 전부터 한국남동발전 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아 노조 대표와 상견례를 하고, 본부장 집무실을 직접 찾아 본부별 경영 현안을 청취했다. 시설 청소 및 경비 업체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가 취임식 후 첫 공식 일정이다. 취임식에 ‘우리가 바라는 회사의 미래’를 주제로 직원들이 질문하면 강 사장이 즉석 대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강기윤 사장은 취임사에서 “미래 20년 후 남동발전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단단한 토대를 만들겠다”며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대책에 따른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으로 어려움에 처한 석탄 화력의 대안을 미래 지향적 신규사업에서 찾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 사장은 ‘하나 된 남동’, ‘창의·도전정신’, ‘글로벌 기업화’를 경영 방침으로 제시했다.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신임 사장은 1960년 경남 창원 출생으로 19·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1대 국회에서는 국가 에너지정책 포럼에서 활동하며, 탈원전 피해보상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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