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알스톰과 지속가능 모빌리티 산업 협력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솔루션…저탄소 기술 개발로 환경 영향 최소화
이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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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14:12 | 최종 수정 2024.11.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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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유럽 최대 철도 기업인 알스톰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알스톰은 철도 운송 및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친환경 교통 수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철도 및 대중교통 시스템의 탈탄소화는 기후 변화 대응과 교통 혼잡, 대기오염 감소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알스톰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고객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협력의 목표는 모빌리티 산업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육불화황 가스(SF6)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디지털 고압 스위치 기어인 SF6 프리 에어셋(SF6-Free AirSeT)과 같은 저탄소 기술을 공급해 기존의 유해 가스 사용을 줄이고, 장비 수명 연장 및 순환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알스톰이 스코프(Scope) 1·2·3 배출량을 감축해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장비 순환성을 높여 환경영향을 제한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알스톰은 2023년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전력 구매 계약(PPA)을 실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160GWh의 태양광 발전량을 통해 알스톰의 유럽 전기 소비량의 약 80%를 충당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과 공급을 가속화하고, 탈탄소화 목표 달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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