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화재예방형 스마트제어 완속 충전기 출시
전기차 배터리 화재 불안 해소…KC 안전인증 및 형식승인 완료
이종훈
승인
2024.11.07 11:12 | 최종 수정 2024.11.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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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전자교구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헬스케어 및 전기차 충전시설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도약 중인 ‘아하’가 전기자동차 화재 예방형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에 따른 사회적 불안을 해소하고 시장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화재 예방형 스마트제어 충전기 규격을 준용하고 보조금을 크게 늘리는 보급 확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아하의 화재 예방형 스마트제어 충전기는 이러한 정책에 발맞춰 출시된 제품이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정한 화재 예방형 스마트제어 충전기는 전기차 충전 중 전압, 전류, 온도, 시스템온칩(SoC) 제어 기능 등 배터리 상태 정보를 정해진 주기별로 전기차에서 수집해 배터리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전송하고, 배터리 충전 제어 정보를 수신해 전기차 충전 실시간 제어 기능을 가진 충전기다.
충전기에 전력선통신(PLC) 모뎀을 장착해 전기자동차의 과충전을 사전에 방지하고, 배터리 스트레스를 줄이며, 이상 징후를 조기 감지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홈충전기 공급사로 선정된 아하는 서울 마곡동에 연구개발 센터를 완공하고, 전기차 개발 연구원을 늘리고 있으며, 30kW 파워모듈 국산화 기술을 바탕으로 7kW 완속충전기부터 200kW 급속충전기를 직접 생산·판매하고 있다.
아하의 전기자동차 화재 예방형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는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KC 안전인증과 형식승인을 받았으며, ISO 15118-2 K-VAS 및 향후 전기차에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ISO 15118-20 K-VAS를 내장해 시험 기준을 통과했다. OCPP 인증도 완료해 ‘화재예방형 충전기 배터리 정보교환 프로토콜(ISO/IEC 15118)’ 및 ‘화재예방형 충전기와 충전기 관리 시스템 간 정보교환 프로토콜(OCPP 1.6)’ 시험 기준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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