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는 6일 미국 해외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밝혔다.

지투파워는 10월 2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법인 설립 및 신사업본부 신설을 추진한다. 미국 법인은 지투파워에서 생산된 주요 핵심 제품들을 미국 정부 공공조달 및 민간 에너지 시장에 공급한다.

6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미국 시장 사업 진출과 협력을 위해 미국 펀드로부터 외국 자본 투자 유치를 위한 정관 변경 및 미국계 신규 이사 선임 등을 결정했다.

지투파워는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중전기기에서 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상태감시진단(CM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배전반,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전기기 분산형 에너지 자원을 AI, loT 기술을 이용해 가상발전소(VPP)에 연계해 분산형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 중이다.

AI와 데이터 시장 성장, 기존 설비 노후화로 미국 전력시장은 전력망 교체가 활발하다. 지투파워는 미국 파이브스톤에너지 그룹 및 제휴 펀드들과 전략적 컨소시엄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1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발행가능주식수 확대와 목적사업 추가, 미국인 이사 선임 등을 추진한다.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이사는 “향후 미국 파이브스톤에너지 그룹의 투자 및 지원을 받아 해외 기업과 인수합병하면 지투파워는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투파워의 AI 부분방전감시진단시스템. (c)지투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