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발전사 5곳, 외부감사인 공동 선임 협약 체결

미 증권위 규정 준수…각 사 비용 분담 규정 및 상호 협조 약속

박명석 승인 2024.11.13 09:22 | 최종 수정 2024.11.15 13:54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전력공사는 11일 한전아트센터에서 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중부발전, 한수원 등 5개 발전사 2025~2027 회계연도 외부감사인 공동 선임 및 발주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 및 5개 발전사의 외부감사인 공동 선임을 위한 입찰공고는 12월 6일까지 진행되며, 12월 중 외부감사인을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회사인 한전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을 준수하고 외부감사인을 공동 선임해 감사 효율성, 효과성 및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발전사들과 감사인을 공동 선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외부감사인 공동 선임 및 발주 과정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사의 역할과 비용 분담 등을 규정하고 상호 협조를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전영상 한국전력공사, 최익규 한국수력원자력, 백상원 한국남동발전, 이용우 한국중부발전, 김명수 한국남부발전, 이철원 한국동서발전 등 각사 상임감사위원이 참석했다.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감사의 민주성, 투명성, 효율성,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공사는 11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자사와 5개 발전사의 2025~2027 회계연도 외부감사인 공동 선임 및 발주 협약을 체결했다. (c)한국전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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