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배전망 보급·전력망 효율 안정성 확보 논의

전력신산업활성화포럼 컨퍼런스 열려…10명에 장관 표창

박명석 승인 2024.11.13 09:42 | 최종 수정 2024.11.15 14:37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전력신산업활성화포럼이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9차 전력신산업활성화포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을 받아 진행했다. 2024년 지능형전력망 산업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권승혁 한전 차장·조현창 한전 차장·선민 전력거래소 대리·정기석 전력거래소 대리·김주한 에너지기술평가원 선임·조벽근 전기연구원 선임·하청진 중부발전 차장·허진 이화여대 교수·박필홍 한국알박 프로·유병우 에스케이시그넷 본부장 등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교류/직류(AC/DC) 하이브리드 배전망의 보급과 전력망의 효율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개회식은 조영탁 위원장의 개회사,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구자균 회장, 한국전력공사 김태균 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권영희 과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발제 세션에서는 이규섭 서울대 교수가 ‘국내 중압직류(MVDC) 도입을 위한 정책 지원과 제도 개선 방향’, 차우규 한전전력연구원 책임은 ‘MVDC 시스템 설계와 운영, 경제성 평가 사례’를 발표했다. 김슬기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MVDC 프로젝트 현황과 국내 기술 개발 사업’, 박영호 HD현대일렉트릭 책임은 ‘빌딩용 직류배전 설비 상용화 사례’를 설명했다.

패널토의에서는 조영탁 포럼 위원장을 좌장으로 발제자들과 허견 연세대 교수, 이철균 LS일렉트릭 팀장이 참여해 AC/DC 하이브리드 전력망에 대해 논의하고 질의 응답을 했다.

전력신산업활성화포럼 관계자는 “DC 배전망 보급은 세계적 추세이며, 전력망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학연 종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표준 개발과 교육을 통해 DC 배전망 보급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력신산업활성화포럼이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9차 전력신산업활성화포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c)전력신산업활성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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