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아시아 지역 내 연료 조달 문제 논의
일 도쿄서 아시아 연료처장 회의…대만·말레이시아·일본과 협력 약속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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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12:56 | 최종 수정 2024.11.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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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남동발전이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등의 나라와 연료 조달 및 에너지 안보 강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본 도쿄 일본전원개발(J-POWER) 본사에서 13일 열린 ‘제39차 아시아 연료처장회의’에는 한국남동발전과 대만전력(Taiwan Power), 일본전원개발, 말레이시아 국영연료회사(TNBF) 소속의 연료처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국가별 연료 조달 현황과 시장 동향, 수급 전략,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 과제를 논의했다. 이들은 국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한 실시간 대응으로 연료 수급 안정성을 높이자고 의견을 모았다.
아시아 연료처장회의는 1981년부터 열린 아시아 주요 전력 에너지 기업 간 정례 회의다. 각국의 전력 수급 현황과 연료 조달 전략,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공유한다. 연간 연료 구매량이 약 1억 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연료 구매 그룹 중 하나다. 한국남동발전은 2001년부터 한국 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의 많은 기업과 협력해 에너지 위기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글로벌 에너지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고, 연료 공급망을 안정화할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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