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한국 탄소중립 이행 사례 국제사회에 알린다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산업계 대표단으로 참가…온실가스 감축·기후변화 대응 논의

박명석 승인 2024.11.20 08:11 | 최종 수정 2024.11.21 09:10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동서발전이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 18일부터 산업계 대표단으로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논의하는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국제탄소시장 등을 규정한 파리협정 6조와 기후재정 기금 마련을 위한 목표를 수립하는 세부 내용이 주요 의제다.

이창열 한국동서발전 부사장은 대한민국 산업계 대표단장으로 참석해 우리나라 업종별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산업계 협력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국회 및 산업부, 외교부, 환경부와 함께 공동 이행방안을 논의한다.

한국동서발전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나 정부와 고효율 쿡스토브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가나 에너지부, 환경부 및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교토의정서 청정개발체제(CDM)의 파리협정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 실적 확보를 위한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쿡스토브(Cookstove)는 열효율을 증가시켜 나무 땔감 사용량을 줄이고 조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난로 형태의 취사도구다. 한국동서발전은 가나 쿡스토브 보급을 통한 가나 국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인증하기 위해 가나 에너지부와 협력해 사용자 조사를 시행한다.

이창열 한국동서발전 부사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도전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이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 18일부터 산업계 대표단으로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c)한국동서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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