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에너지기술 4대 전략 14대 과제 공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계획 공청회·연구개발 로드맵 도출

박명석 승인 2024.11.25 08:04 | 최종 수정 2024.11.25 17:1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안보 확립을 위한 중장기 에너지 기술개발 청사진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탄소중립·에너지 안정성 달성을 위한 무탄소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중장기 에너지 기술개발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전략과 14대 과제를 수립했다.

또한 에너지 연구개발(R&D) 투자성과 제고를 위해 투자분야별 세부 이행 방안을 담은 로드맵을 도출했다. 우선 무탄소에너지 확대를 위한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등 원전 활용 확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경쟁력 강화 △청정수소 및 청정화력 경제성 강화와 국산화 등을 추진한다.

유연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망 구축을 위해 △전력망 비증설 대안 기술 △전력 품질 향상 기술 △분산형 전원 계통 수용성 제고 기술 등을 개발한다. 에너지 사용의 고효율·청정화를 위해 △에너지 다소비 기기의 효율 향상 △업종·건물별 에너지 관리기술 고도화 △산업·건물 부문 열에너지 사용 최적화 등을 추진한다.

연구개발(R&D)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혁신도전형 연구개발 확대 △연구개발 성과의 시장확산 가속화 △글로벌 융합인재 육성 △글로벌 난제 국제 공동대응 등으로 연구개발 초격차 성과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업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주요 내용 발표와 질의 및 토론이 진행됐다.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은 향후 10년간의 비전과 목표, 운영 및 투자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으로,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12월에 최종 확정된다.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