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수력원자력과 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원전해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의회’와 ‘2024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국내 원전 해체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2022년 발표한 ‘원전해체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토대로 기술, 시장, 인프라 분야별 원전해체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최종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연구개발과 사무관, 김상춘 경상북도청 원자력산업팀장, 김진화 경상남도청 원전SMR파트장/사무관이 참석했다.
원자력 공기업 및 민간기업에서는 이상민 한국수력원자력 기술부사장, 김경우 한전KPS 원자력사업처장, 박광련 한국전력기술 사후관리사업처장, 정창진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오주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사업본부장, 조창열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서비스담당 상무, 채진석 현대건설 상무, 김무성 대우건설 단장, 노백식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함께 했다.
연구 계통은 백민훈 한국원자력연구원 후행원자력기술연구소장, 이승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권병훈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원장, 정재학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 김창락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학장/원자력산업학과 교수, 안상면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200여명의 원자력 전문가가 참석한 비즈니스포럼에서는 국내 현황에 대해 △정형우 한국수력원자력 원전사후관리처 해체계획부장은 ‘국내 원전해체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 △최훈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자력환경PD는 ‘원전해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R&D) 추진 현황’ △김선일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연구본부 미래전략부장은 ‘원전해체 연구개발(R&D)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세계 각국 현황에 대해 △이병식 단국대 과학기술대학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세계 주요 해체 전문 기업과 현재 진행 중인 해체 활동들’ △한재문 현대건설 원자력사업단 책임매니저는 ‘현대건설의 글로벌 원전해체 진출 경험과 계획’ △요제프 스무갈라 슬로바키아원전해체공사(JAVYS) 국제 PM은 ‘슬로바키아 보후니체 원전(A1, V1) 해체 경험’을 설명했다.
화상 발표는 △리처드 로우어리 앳킨스레알리스(AR) 연구원이 ‘스피니오닉(SPINIONIC) 기술 소개-액체 폐기물 처리 대안’ △니클라스 베르그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해체솔루션 사업개발 영업 책임자는 ‘웨스팅하우스의 원전해체 프로젝트 현황과 교훈’ △파비앙 프루드옴 오라노(ORANO) DS 국제부 PM은 △‘크리스탈 리버 3호기 원자로 해체 교훈’을 화상으로 설명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원전 건설부터 운영, 해체 등 원전 전주기 강국으로 발돋움하려면 원전해체 산업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국내 사업은 차질없이 수행하고, 동시에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세계 원전해체 시장은 최대 492조원으로 전망되며 로봇, 디지털트윈, 신소재 등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성장 중”이라며 “원전해체 기술력을 확보해 국내 원전해체에 대비하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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